ㅣ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 카페인이 비만과 관절질환 예방에 도움돼ㅣ카페인, 직접적인 항염 작용 있어ㅣ성인 기준 하루 카페인 섭취량 400mg 이하로 유지해야최근 카페인이 비만과 관절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genetic investigation into the broad health implications of caffeine: evidence from phenome-wide, proteome-wide and metabolome-wide mendelian randomization, 카페인의 광범위한 건강 영향에 대한 유전적 조사)는 국제학술지 ‘bmc 의학(bmc medicine)’에 게재됐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연구팀은 카페인의 임상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페놈 차원 연관 연구(phenome-wide association study, phewas) 데이터를 분석했다. phewas 연구에는 혈중 카페인 수치와 관련된 건강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ukbb)에 기록된 988개의 임상 특징이 포함됐다.연구 결과, 혈중 카페인의 농도가 높을수록 비만과 관절질환의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페인은 대사, 식욕 및 운동에 대한 영향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직접적인 항염 작용을 통해 골관절염 위험을 낮췄다.다만, 골관절염 예방 효과의 일부 체중 감량을 통한 것으로 추정된다. 체중이 증가하면 무릎이나 엉덩이, 발목 등의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배가 된다. 반대로 체중이 감소하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도 덜 수 있다.연구진은 “이 연구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카페인 섭취량이 아닌 혈중 카페인 농도를 측정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페인 섭취량보다 실제 신체 내 흡수량이 더 중요하다는 것.단, 전문가들은 성인 기준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400mg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